[박진식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의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최종 승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FDA는 10대와 성인에게 투여되는 양의 1/3에 해당되는 양에 대해 승인했다.
이 결정은 CDC 국장 로첼 왈렌스키가 자문 패널이 만장일치로 화이자 백신 승인을 권고해다고 발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온 것이다.
CDC 왈렌스키 국장은 12세 미만의 미국인이 모든 코로나19 백신의 강력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첫 번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와 파트너 바이오엔테크는 성인용 백신의 보라색 뚜껑 바이알과 섞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미 주황색 뚜껑으로 바꾸어 배송했다.
지난 주 FDA 고문들은 모든 어린이에게 백신이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 고심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유아와 미취학 아동을 위한 주사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연말쯤에 데이터를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전쟁에서 화이자의 승리가 예상된다. 올해와 내년 백신 매출이 총 650억 달러(약 76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화이자 관련주로 우리바이오, KPX생명과학, 제일약품, 신풍제약, 셀트리온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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