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에 메이트 리막 선임
포르쉐가 부가티-리막 설립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크로아티아 스베타 네델자에 본사를 둔 부가티-리막의 CEO은 리막오토모빌리 설립자 겸 대표인 메이트 리막이 선임된다. 포르쉐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맡게 되며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이사회 회장과 루츠 메쉬케 포르쉐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 이사가 감사회 위원직을 맡게 된다. 리막은 부가티-리막의 지분 55%를, 포르쉐는 45%를 각각 보유한다. 부가티와 리막은 각각 독립적인 브랜드 및 제조 기업으로 운영하며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와 프랑스 몰샤임에 위치한 각 회사의 생산 시설 및 유통채널은 유지된다.
메이트 리막 외에도 새 경영진으로 부가티 오토모빌리 前 생산 관리자 겸 공동 책임 크리스토프 피오숑이 합류하며 합작회사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는다. 생산은 알자스 지역 몰샤임의 부지에서 지속할 예정이다. 최고재무관리자(CFO)에는 포르쉐 디지털화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분야를 총괄한 라리사 플라이셔가, 최고기술책임자(CTO)에는 맥라렌 수석 엔지니어로 일한 에밀리오 스케르보가 각각 선임된다. 부가티 CEO 스테판 윙켈만은 람보르기니 회장직 수행에 집중하기 위해 10월말 퇴진했다.
부가티-리막은 2023년 2억유로(한화 약 2,734억원)를 투자해 현재 건설 중인 새로운 리막 캠퍼스로 이전할 계획이다. 약 20만㎡의 부지에는 부가티-리막의 합작R&D 시설을 포함하며 2,500명이 근무하게 된다. 부가티-리막은 자그레브 본사에 약 300명, 몰샤임 부지에 약 135명, 총 435명의 직원으로 시작하며 각 브랜드의 강점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 제2의 원자재 대란, 마그네슘이 뭐길레?
▶ 10월 수입 승용차 1만8,764대 신규등록…22.6%↓
▶ 현대차·기아, 전동화로 사라질 라인업은?
▶ 자동차용 LPG, 유류세 차등 인하 요구
▶ 10월 수입 승용차 1만8,764대 신규등록…22.6%↓
▶ 현대차·기아, 전동화로 사라질 라인업은?
▶ 자동차용 LPG, 유류세 차등 인하 요구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