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3일 개최된 '2021 울산 사회혁신한마당 ‘씬 2021@울산’ 개막식에서 울산지역 난제 해결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울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민·관·공 협업을 통해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진행 중이며, 울산시는 올해 신규지역으로 선정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6월 울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 출범초기부터 집행위원회 의제 지원 모니터링 기관으로 적극 참여해 지역문제를 현장 중심적 리빙랩(Living Lab) 방식으로 분석하고 해법을 모색하는데 나섰다.
울산 시민들이 제시한 ‘환경, 청년, 교육, 청소년, 다문화’라는 다섯 가지 주요 사회문제에 대해 실행의제별 맞춤형 자원을 매칭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업사이클링 제품 구매, 일터 문제 분석을 지원하기 위한 울산 청년일자리 설문조사 참여, 기업과 인권(BHR) 네트워크 구축, 사회봉사단 활동과 연계한 청소년 및 다문화 가정 특화 기부프로그램 기획·후원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실행의제 수행팀과 5건의 자원매칭 협정서를 체결해 참여 공공기관 중 최다 협정 건수를 기록하는 등 기관 간 정보교류와 소통을 위해 노력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강순희 이사장은 “앞으로도 울문현답(蔚問現答)이라는 슬로건처럼 울산의 지역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음을 새기고, 울산시민의 목소리에 명쾌한 해답을 드릴 수 있도록 정부·울산시·근로복지공단이 함께 지혜를 모아 지속적으로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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