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 03일 10:1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비전홀딩스코퍼레이션 (이하 비전홀딩스)과 IP(지식재산권) 및 콘텐츠 개발, 제작, 투자전문 스타트업 비디씨아이피(이하 BDCIP)가 콘텐츠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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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홀딩스와 BDCIP는 3일 서울 비전홀딩스 본사에서 “버추얼 인플루언서 및 관련 콘텐츠 공동제작”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공동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개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실제 인간과 유사한 3D 인플루언서 제작 ▲메타버스 환경을 위한 최적화 작업 ▲다양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활용할 음악 및 기타 문화 콘텐츠 등을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비전홀딩스는 30년 이상 쌓아온 정교한 VFX 기술과 영상콘텐츠 기획 및 제작능력을 활용하고 BDCIP는 자사 보유 IP와 마케팅 및 유통 능력을 활용하여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활동에 있어 실제 인간처럼 제약을 받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소통채널을 통해 자체 팬덤과 관계된 부수적인 사업까지 형성할 수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세계 기업들이 버추얼 인플루언서에 쓰는 마케팅 비용이 2019년 약 80억달러에서 2022년 약 150억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비전홀딩스 CSO(최고전략책임자) 겸 뉴미디어사업본부 대표인 이덕우 대표는 “비전홀딩스의 핵심 분야인 VFX와 영상 콘텐츠 제작 외에도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를 대비하여 당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꾸준히 고민해왔다”며 “IP 개발 및 마케팅과 유통사업능력을 보유한 BDCIP와의 만남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메타버스 뿐 아니라 다가 올 미래의 먹거리를 개발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DCIP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비전홀딩스의 콘텐츠 제작 능력과 VFX 기술력을 BDCIP의 다양한 IP와 결합하게 된다면 소비자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6년에 설립된 비전홀딩스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일본, 중국, 대만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이다. 서울비전이라는 이름의 TV 광고 VFX 회사로 시작하여 2019년 사명 변경과 함께 VR 스튜디오 인수, 뉴미디어로의 신사업 진출, 일본 및 대만 시장으로의 진출 등 적극적인 인수합병과 사업 재편을 통해 3개의 사업부문과 총 7개의 자회사를 보유한 회사로 성장했다.
2019년에 설립된 BDCIP 는 IP(지적재산권) 개발 및 퍼블리싱, IP 투자 및 매입을 통한 라이선싱 사업을 주로 영위하는 회사로서, 현재 국내 음악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을 약 2,000여곡을 제작 및 보유하고 있다. 최근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캐릭터ODM 업체인 에이치앤프렌즈를 인수해 새로운 캐릭터 창출은 물론 신규 창작자 발굴을 통한 신규창작자 지원사업 및 디자인 특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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