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강사' 정승제, 연봉 400억 공개했다가 곤혹…"후회스럽다"

입력 2021-11-03 14:59   수정 2021-11-03 15:29


수능 강의 분야 '1타 강사'들의 고액 연봉이 화제다. 고액 연봉을 언급했다가 돈을 빌려달라는 고충을 겪었다는 사연을 소개하거나 수십억원 가치의 고가 미술품을 수집하고, 10여 대에 달하는 슈퍼카를 사들이는 등 남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학 1타 강사로 잘 알려진 정승제 씨는 지난 2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다른 방송에서 메이저리그 선수의 연봉과 비슷하다고 살짝 이야기했다"며 "돈을 빌려 달라는 전화가 너무 많이 와 후회스럽다"라고 말했다.

MC 정형돈은 "메이저리그 선수의 연봉은 최소 50만불, 약 6억원 정도이며 최대치는 3500만~3800만불로 400억원이다"라고 말하자 정 씨는 "방송에서 연봉 질문을 자주 받아 넘어가려 하다 보니 대답을 그렇게 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정 씨는 지난 8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의 연봉과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메이저리거와 비슷하다"며 "가장 많이 받는 게 수입에 대한 질문인데 학생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듯하여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또 다른 수학 1타 강사 현우진 씨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미술품을 수집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6일 서울옥션 10월 경매에 직접 참여해 이날 최고가를 기록한 일본 거장 구사마 야오이의 '골드-스카이-네츠'를 36억5000만원에 낙찰받았다.

특히 현 씨는 자신이 수집한 미술 작품만 모아 놓은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따로 운영하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골드-스카이-네츠를 포함해 올해에만 총 4차례에 걸쳐 구사마의 작품을 낙찰받았으며 투입한 금액은 약 12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뿐만 아니라 장동건·고소영 부부, 골프선수 박인비 등이 거주하고,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선정된 더펜트하우스 청담에 사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회탐구 영역 인기강사인 이지영 씨도 지난해 12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13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자신의 통장 잔고를 공개했다. 이 씨는 "2014년 이후 연봉이 100억원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며 람보르기니 우라칸, 아벤타도르s, 맥라렌 650s, 페라리 458 등 초고가의 슈퍼카를 10여 대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지난 1월에는 연회비 200만원의 한도가 없는 신용카드를 소개했으며 '이지영에게 만원은?'이라는 질문에 "서른이 넘어서는 가만히 있어도 몇 초면 통장에 들어오는 돈"이라고 답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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