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헝가리 국빈방문…'유람선 참사' 희생자 추모

입력 2021-11-03 17:06   수정 2021-11-04 01:0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헝가리 유람선 참사 희생자 추모공간을 찾아 고인들을 애도(사진)했다.

이날 영국 글래스고에서 출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머르기트교 인근에 마련된 추모공간을 방문해 추모비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문 대통령은 2019년 5월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당시 헝가리 정부가 실종자 수색·구조에 최선을 다해줘 감사하다”며 “헝가리 국민도 함께 걱정해주고, 애도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영원한 애도를 위한 추모공간을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국민뿐만 아니라 헝가리 국민 두 분도 희생되셨는데, 그분들에게도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양국 국민의 우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허블레아니호는 당시 한국인 관광객과 가이드 33명을 태우고 야경 투어를 나섰다가 대형 크루즈선인 바이킹 시긴호에 받혀 침몰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2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허블레아니호에 있던 선장과 승무원 등 헝가리인 2명도 숨졌다.

한편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정상회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번에 만남이 이뤄졌으면 좋았겠지만 다시 만날 때가 있을 것이고 그 길을 향해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