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은 3일 일본 정부가 사업 목적으로 일본에 장기 체류하려는 외국인에 대해 비자 발급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장기 체류 비자를 발급할 직종 등 세부사항을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다. 아사히신문은 이르면 이번주 말 입국 규제 완화를 발표하고 8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업인에 대한 장기 체류 비자 발급이 재개되면 일본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업무를 정상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본은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장기 체류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상당수 한국 기업의 법인장과 주재원들이 입국하지 못해 업무에 차질을 빚어왔다.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