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욱 현대위아 대표 동반성장 은탑훈장

입력 2021-11-03 18:06   수정 2021-11-03 23:55

정재욱 현대위아 대표는 37년간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위아에 근무하면서 총 1조원의 납품대금을 지급일보다 최대 23일 앞서 지급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들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납품단가조정협의제도를 운영, 366개 협력사의 납품대금을 2214억원 인상했다. 정 대표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1년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동반성장 유공자 포상과 한 해의 상생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시용 LG전자 전무는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전무는 상생결제시스템을 모든 협력사로 확대해 협력업체 간 대금지급 조건을 개선했다. 그 결과 1·2차 협력사 간 상생결제 실적은 2019년 3673억원에서 지난해 5314억원으로 45% 증가했다. 협력사 매출 증가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을 받은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 및 지역아동센터 전산실습실 구축 등 동반성장 추진 관련 예산을 2018년 7억2000만원에서 2019년 12억3000만원, 지난해 25억7000만원으로 크게 확대했다.

이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유공자 포상은 훈장 2명, 포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단체 5곳, 국무총리 표창 2명, 단체 4곳, 중기부 장관 표창 19명, 단체 22곳 등이 받았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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