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350개 공공기관의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잡알리오'의 앱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잡알리오는 정부가 2011년 구축한 공공기관 채용정보 시스템으로 월평균 25만명 이상의 국민이 이용하지만 그동안 PC형태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었다.
기재부는 2030세대 청년들이 공공기관 채용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찾아보고 맞춤형 채용정보를 보다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잡알리오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잡알리오 앱에서는 구직자가 관심 분야 및 기관, 희망 근무지, 고용형태 등을 설정해놓으면 조건에 맞는 채용정보를 푸시나 이메일 알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 기존 PC 형태의 홈페이지에선 푸시 기능이 없어 구직자가 주기적으로 직접 홈페이지를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한편 기재부는 공공기관의 행사·시설·사업정보를 제공하는 '알리오플러스' 홈페이지를 개편해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영상에 익숙한 청년 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공공기관과 관련한 동영상 콘텐츠를 대폭 확충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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