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 W' 출시 당일 주가 급락 과도…목표가↑"-이베스트

입력 2021-11-05 08:54   수정 2021-11-05 08:55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 W'의 초반 흥행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64만원에서 74만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리니지 W의 론칭 초반 대호조에도 불구하고 론칭 당일 주가가 급락한 것은 과도했다고 판단한다"며 "리니지 W의 대호조는 '블레이드앤소울 2'의 실망감을 상당부분 상쇄해줄 수 있을만한 재료"라고 말했다.

앞서 리니지 W는 4일 한국을 비롯한 12개국에 동시 론칭됐다. 그러나 엔씨소프트 주가는 론칭 당일 개장부터 급락하더니 장중 내내 10% 이상 급락상태를 지속하다 결국 종가도 9.4% 하락한 채 마무리됐다.

성 연구원은 "이같은 주가 급락은 서비스 시작 직후 일부 서버에서 부하가 발생하며 서버 다운 및 접속 불가 현상이 발생했다는 뉴스와 오전 7시경 한국시장 iOS 진입 매출순위가 3위에 불과하다는 뉴스 등이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약 두 달 전 블소2에 대한 실망으로 주가가 급락했던 경험이 있는 투자자들에게 리니지 W 론칭 후 몇 시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불안한 뉴스가 들리다보니 매도세가 확산된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리니지 W의 론칭 초반 흥행 수준은 우려와 달리 트래픽 및 매출 모두 대호조인 것으로 확인됐다. 론칭 직후 일부 서버 부하 문제는 그만큼 이용자가 폭주했기 때문이었다. iOS 매출순위의 경우 대만 시장은 론칭 후 곧 바로 1위에 진입했고 한국은 론칭일 오후 4시경 1위로 올라섰다. 태국, 홍콩 등도 20-30위로 순위에 진입한 후 순조로운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성 연구원은 "리니지 W 12개국의 올 44분기 일평균 매출 전망치를 종전 15억3000만원에서 23억4000만원으로 53% 상향했다"며 "이에 따라 2022년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는 12.9% 상향됐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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