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체 쌍용C&E는 올 3분기 매출 4225억원, 영업이익 685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이상 늘었다. 시멘트 제조 연료인 유연탄 가격이 올 들어 세 배 이상 치솟았지만 폐플라스틱 등으로 유연탄을 대체하며 비용을 줄였다.
GS글로벌은 3분기 연결기준 18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147.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2% 늘었다. 철강, 자원 등 시황 호조로 무역·유통 부문 매출이 확대됐고 EV버스, 태양광 등 신사업 실적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한섬은 매출 2964억원, 영업이익 318억원의 3분기 실적을 내놨다.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41% 늘었다. 회사 측은 “3분기 온라인 판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8%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함께 늘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매출 1048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달성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8200만원)보다 1만3603.3%나 급증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추진한 고부가 대형고객 중심의 해외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평균 가격을 끌어올려 수익성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3분기 영업이익이 1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9% 증가했다. 매출은 79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8% 늘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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