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할 건가.
“경선 과정에서 유용한 조언을 해주셔서 도와주실 걸로 생각한다. 다만 선대위 구성은 좀 더 깊게 논의하겠다.”
▷경선 기간에 가장 가슴 아팠던 일은.
“국민들로부터 ‘왜 저런 소리를 하느냐’는 비판에 봉착했을 때다. 제 마음과 국민이 받아들이는 것 사이에 굉장한 차이가 있다는 현실을 배우는 게 어려운 과정이었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안철수, 김동연 후보와 접촉할 계획은.
“정권교체에 대한 같은 열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기에 큰 틀에서 야권 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장 드릴 말씀은 없다.”
▷부인 수사와 고발사주 의혹은 어떻게.
“워낙 말이 안 되는 얘기여서 대응 필요성 자체를 못 느낀다. 정치 공작이나 불법적 선거 개입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
▷원팀을 위한 화학적 결합은.
“제가 세 분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원팀을 잘 이뤄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는 데 단결된 모습을 보이겠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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