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규확진 2248명, 나흘 연속 2천명대…위중증 411명

입력 2021-11-06 10:17   수정 2021-11-06 10:18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224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2344명 보다 약 100명 줄었지만 나흘째 2000명을 웃돌았고 네 자릿수 확진자도 123일째 이어지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37만7712명이 됐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10월24일부터 11월6일까지 최근 2주간 '1422→1190→1265→1952→2111→2124→2104→2061→1685→1589→2667→2482→2344→2248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487→1394→1167→1245→1930→2095→2094→2089→2052→1665→1578→2640→2457→2324→2219명'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는 20명(치명률 0.78%)으로, 지난 4일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사망자인 24명이 나온 이후 사흘째 20명을 넘었다. 누적 사망자는 2956명이 됐다. 최근 2주간 사망자는 '21→7→15→9→11→9→13→19→9→16→18→24→20→20명'으로 11월 접어들며 증가세가 뚜렷해졌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500명 이내 위중증 환자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전날 수도권 의료기관에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219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12명, 경기 687명, 인천 142명 등 수도권이 1천741명(78.5%)으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73명, 충남 62명, 부산 58명, 충북 43명, 강원 42명, 전남 40명, 대구 38명, 전북 35명, 경북 33명, 대전 21명, 광주 16명, 울산 12명, 제주 4명, 세종 1명 등 478명(21.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20명)보다 9명 많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916명, 경기 693명, 인천 144명 등 수도권이 1천75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4만7520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0만6340건으로 전날 하루 총 15만3860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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