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에서 운영 중인 'H-온드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소셜벤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데모데이 및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사업성과를 공유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는 인도네시아의 교육, 환경, 일자리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꿈꾸는 체인지메이커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총 621개 팀이 지원했으며 최종 선정된 15개팀에는 전문가의 경영 컨설팅과 사업 홍보, 투자유치 기회가 제공된다. 현대차그룹은 각 팀당 기본 1000만원에서 최대 4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상위 3개팀은 오는 17일 열릴 예정인 국내 H-온드림 데모데이에 참가해 한국 내 투자자들에게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이들이 인도네시아의 청년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향후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안 국가들로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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