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GS는 3분기 매출 5조5140억원, 영업이익 6370억원, 순이익 5238억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4.4%, 93.2% 늘었다. 실적 개선은 GS칼텍스가 이끌었다. GS칼텍스의 3분기 매출은 9조791억원, 영업이익은 3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4%, 33.9% 늘었다.
CJ대한통운은 3분기 매출이 2조84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53억원으로 같은 기간 13.8% 늘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제 활성화와 ‘록다운’ 완화에 따른 물동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SK네트웍스는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한 2조8159억원을, 영업이익은 6.9% 늘어난 47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의 양대 주력사업으로 떠오른 SK렌터카와 SK매직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나간 결과로 풀이된다. SK렌터카를 포함한 ‘카라이프’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442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후 제주도 단기 렌터카 호황과 중고차 시세 강세가 지속된 영향이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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