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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13의 씌움이 이색적이다. 백14는 20 혹은 203에 붙이는 정석 진행도 가능했다. 33까지 흑 세력, 백 실리로 잘 어울린 바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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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87·91이 호방하다. 흑103·105도 날카로웠다. 흑111에 백 양곤마가 몰려 괴로운 상황이다.
백112는 124에 두는 것이 판을 좀 더 어렵게 만드는 길이었다. 116도 133에 붙이는 자리가 급소였다. 흑133 쌍립이 오자 백이 더 해볼 곳이 없어졌다. 139에 대마가 잡혔다. 156 이하 승부와는 무관한 수순이다. (217수 끝, 흑 불계승)
박지연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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