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모터·배터리 8개사 유치…270억 투자협약

입력 2021-11-08 18:01   수정 2021-11-09 00:38

전라남도는 목포시·순천시·영암군 등 3개 시·군에 8개 기업이 270억원가량을 투자하는 서면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103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목포 대양산업단지에는 6개 기업이 16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평화식품은 30억원을 들여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시설을 갖춘 새우젓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태창수산과 목포영어조합법인은 각각 35억원, 20억원을 들여 목포 앞바다에서 잡힌 수산물을 건조하는 가공공장을 새로 짓는다.

신한이엔지는 32억원을 투자해 PVC창호 및 패널도어 생산공장을 신축한다. 에이치디산업건설은 26억원을 들여 건축물에 들어가는 각종 기계제조 공장을, 대성공업은 25억원을 투입해 펌프 및 펌프 설치 구조물 제작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양산단은 지난 2일 2016년에 이어 다시 한번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에 지정됐다. 목포시가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과 수출형 김 전략산업 육성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수산식품산업의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순천 율촌산단에서 전기자전거와 전동휠체어를 생산 중인 마이벨로는 100% 수입에 의존하던 모터, 배터리 등 핵심부품의 국내 생산을 위해 시설 증설에 82억원을 투자한다. 유럽·북미지역 수출 및 국내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영암 특화농공단지에 20억원을 들여 떡 제조공장을 짓는 미로는 독자 떡 브랜드를 개발해 전국으로 유통망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병용 전라남도 투자유치과장은 “기업들이 계획한 투자가 순조롭게 이뤄져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투자 기업이 전남 지역에 잘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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