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지방공공기관 통합공시 클린아이 사이트에 따르면 인천지역 9개 출자·출연기관 기관장 평균연봉은 지난해 12월 기준 1억7800만원으로, 전년 1억6100만원에 비해 10.6% 인상됐다. 대구 1억2500만원, 부산 1억2000만원, 제주 1억1600만원, 서울 1억1500만원 순이었다. 전년에 비해 대구(5.9%)와 서울(0.9%)은 인상, 제주는 동결, 부산은 2.4% 줄었다.
평균연봉 1억원이 넘는 시·도는 경기(1억1400만원) 경북(1억900만원) 충남·충북(1억100만원)을 포함해 모두 9곳이었다. 연봉이 가장 적은 곳은 세종·경남(9000만원)으로 인천보다 8800만원 적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에 난방용 열을 공급하는 출자회사 인천종합에너지를 GS에너지(지분 70%)가 운영하고 있어 기관장의 평균 연봉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인천종합에너지가 민간기업 주도로 운영되고 있어 연봉액이 비교적 크다는 설명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