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국제 컨퍼런스서 CDMO 경쟁력 소개

입력 2021-11-09 09:18   수정 2021-11-09 09:19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컨퍼런스 ‘CPhI Worldwide 2021’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9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된다. 2019년에는 세계 170여개국의 약 2500개 기업과 4만8000명의 의약품 관련 전문가가 참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지난해 행사를 제외하고 2018년부터 매년 단독부스를 마련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2019년(81m²)보다 규모가 늘어난 260m²의 단독부스를 마련했다. 회사는 ‘미래를 향한 무한 가능성’을 주제로 사업 회의(비즈니스 네트워킹)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부스 내 대형 파노라마 패널을 설치하고 4가지 주제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 생산시설인 4공장(25만6000L)이 가진 경쟁력을 알린다. 4공장은 최첨단 장비와 최적화된 공정(프로세스)을 겸비해 세포주 개발부터 상업생산이 모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4공장이 가동에 돌입하면 회사는 총 62만L의 생산 규모를 확보하게 된다.

위탁개발 가속 플랫폼 기술 ‘에스-셀러레이트’도 소개한다. 에스-셀러레이트는 초기 개발단계에서 임상시험계획(IND), 후기개발 단계에서 품목허가신청(BLA) 제출까지 각각의 과정을 최적화해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 데 드는 시간을 9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다고 했다.

‘멀티모달리티’를 통한 사업 영역(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 방안도 소개한다. 멀티모달리티는 하나의 공장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백신 등 다양한 형태의 의약품을 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메신저리보핵산(mRNA) 원료의약품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상업생산까지 일괄 제공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도 알린다. 회사는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위탁개발(CDO)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소해 글로벌 위탁개발 수주 역량을 강화했다. 앞으로 인천 송도에 제2바이오캠퍼스를 구축해 위탁생산(CMO) 규모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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