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60% "위드 코로나에도 매출 회복 안 돼"

입력 2021-11-09 17:39   수정 2021-11-10 01:29

소상공인 10명 중 6명은 정부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도 월평균 매출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25% 미만일 것으로 예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소상공인 603명을 대상으로 한 위드 코로나 인식도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소상공인의 62.4%는 위드 코로나 1차 개편을 통한 월평균 매출 회복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25% 미만’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과반수가 2019년 대비 월평균 매출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그다음으로 20.2%는 ‘25% 이상 50% 미만’일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회복 기대감에 따른 구인·구직 계획을 묻자 78.8%는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0.8%는 위드 코로나 조치 시행에 대해 “시행이 불가피하다” “중단 없이 이뤄져야 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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