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했을 뿐인데 이럴 줄은…찐빵처럼 얼굴 부푼 20대 여성

입력 2021-11-09 22:30   수정 2021-11-09 22:38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머리카락 염색을 한 후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겪은 사연이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미국 뉴욕에 거주 중인 켈리 크루프너(26)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켈리는 지난달 24일 기존 붉은 색상 헤어를 짙은 갈색으로 염색하기 위해 미용실을 찾았다. 염색약 알레르기 패치테스트를 통해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자 염색을 진행했고, 만족스러움을 느꼈다.

하지만 그날 밤 잠결에 얼굴이 뭔가 이상함을 느낀 켈리는 거울을 보고 변해버린 자신의 얼굴에 놀라 소리를 질렀다. 켈리의 얼굴은 심하게 붓고 발진이 돋았고, 이마와 목 부위는 마치 화상을 입은 듯 붉어졌다.

찐빵처럼 심하게 부은 눈은 떠도 감은 것처럼 보였고, 남편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다.

응급실을 찾은 켈리는 의사로부터 '염색약 알레르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또 다른 의사는 화상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당분간 샴푸를 하지 말고 운전도 위험하다. 다시는 염색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켈리는 이전까지 어떤 미용 제품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적이 없었고, 미용실에서 알레르기 테스트를 했을 때 이상이 없었다며 뒤늦게 나타난 증상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소 48시간 염색약 알레르기 테스트를 한 뒤 염색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켈리는 "다신 염색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 경험이 누군가에게 염색약 패치테스트를 하도록 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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