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김승현(43)과 배우 한정원(34)의 파경설이 불거졌다.
지난 9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승현과 한정원은 최근 협의 이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했을 때 김승현의 프로필에는 배우자 이름이 삭제된 상태다.
김승현과 한정원은 2017년 6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이듬해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지인들과 함께 라운딩을 나간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고 결혼기념일마다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자축하기도 했다.
올해 5월에도 제주도 여행 중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화관과 나비넥타이를 착용하고 사진을 찍어 공개하기도 했다.
한정원은 지난 1일 "마음의 위로. 새로운 다짐. 수많은 감정. 그렇게"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이목을 끌었다. 김승현과 한정원은 아직까지 이혼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승현은 지난해 지인에게 빌린 돈 1억 원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10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김승현은 2001년 대구 동양 오리온스에 입단한 후 프로농구 사상 최고의 테크니션 중 한명으로 꼽혔다. 대구 오리온스에서 2001년부터 10년을 뛰었고, 이후 삼성 선더스로 이적해 2014년 은퇴했다.
한정원은 2011년 영화 '화산고'로 데뷔, 영화 '미쓰홍당무', '하늘과 바다', '가문의 영광5' 등에 출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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