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규모 영업손실 여파…카카오페이 다시 14만원대

입력 2021-11-11 11:10   수정 2021-11-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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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올해 3분기 10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14만원대로 밀려났다.

11일 오전11시5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전일 대비 8000원(5.32%) 떨어진 1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3일 상장한 카카오페이는 공모가의 2배인 18만원에 거래를 시작해 시초가 대비 7.2% 오른 19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보다 무려 114.4%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튿날 12% 넘게 빠졌고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불안한 주가 흐름을 보여왔다. 이런 가운데 3분기 실적 발표를 즈음해 주가가 큰 폭 하락 중인 상황이다. 지난 9일 14만원대를 기록했다가 다음 날 회복했지만 거래일 기준 이틀 만인 11일 다시 14만원대로 내려왔다.

앞서 전일 카카오페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149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0억1700만원, 당기순손실은 18억86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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