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2021년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박선순 다원시스 회장을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기업인 명예의 전당’은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을 뽑는 행사다.
기업은행은 재무상황, 기술력, ESG경영 실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헌액자를 선정한다. 2004년부터 총 37명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박 회장은 다원시스를 특수전원장치 분야에서 독점적 시장 지위를 보유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다원시스는 핵융합발전 사업뿐만 아니라 가속기,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도 세계 일류 기술을 확보해 첨단산업 발전에 공헌하는 혁신기업이다.
이날 헌액기념식은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2020년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된 능원금속공업㈜ 이광원 회장과 함께 진행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헌액자들의 기업가 정신이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들과 젊은 청년 창업가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