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사진)이 2021년 ‘모두하나데이’를 맞아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희망나눔 온(溫)택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발표했다. 하나금융은 2011년부터 매년 11월 11일을 ‘모두하나데이’로 정하고 이웃과 희망을 나누는 활동을 펼쳐왔다.올해 캠페인은 하나금융 임직원과 하나금융스포츠단 선수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로 시작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착한 소비 챌린지’ 활동도 벌인다.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친환경 제품 제조기업과 경력단절 여성, 농어촌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18곳의 소셜펀딩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나금융 임직원과 고객 100명이 함께 신생아용 모자 뜨기 이벤트도 벌인다. 뜨개질로 모은 모자는 국내 미혼모 가정과 해외 저개발국가에 전달해 신생아 저체온증 예방에 활용한다.
이메일 지우기 같은 간단한 미션을 실천해 디지털 생활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는 ‘하나 제로-백 챌린지’도 11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임직원과 손님이 다 같이 공감할 수 있는 ESG 캠페인을 통해 우리 사회 희망의 온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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