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대항마 될까…디즈니플러스도 '국내 상륙'

입력 2021-11-12 11:02   수정 2021-12-12 00:01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12일 0시부터 국내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객은 이날 0시부터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앱 마켓에서 어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디즈니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가능한 콘텐츠는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디즈니 핵심 브랜드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하는 월트디즈니의 OTT다.

국내에서는 월 9900원 또는 연간 9만9000원으로 모바일 기기 및 스마트TV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디즈니의 6개 핵심 브랜드가 선보이는 1만6000회차 이상의 영화, TV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회원 가입 및 구독은 디즈니플러스 웹사이트 또는 iOS 및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내의 디즈니플러스 앱을 통해 가능하다.

디즈니플러스에서는 △완다비전 △로키 △팔콘과 윈터솔져 △만달로리안 등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부터 영화, TV 시리즈, 다큐멘터리, 숏폼 영상 등 디즈니가 선보인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와 스토리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 '스타' 브랜드를 통해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최초 공식 스핀오프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이 이날 공개된다. '설강화'와 '블랙핑크: 더 무비'도 연내 서비스될 예정이다.

디즈니는 앞으로 국내 콘텐츠 파트너들과 제작한 한국 콘텐츠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디즈니는 지난 10월 진행된 APAC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7편의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한 바 있다.

오상호 디즈니코리아 대표는 "많은 관심을 받아온 디즈니플러스를 드디어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 파트너사 및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독창적인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즈니플러스 국내 출시로 한국 진입을 노리는 해외 OTT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약 한 주 전인 이달 4일엔 애플TV플러스도 SK브로드밴드와 손잡고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SK브로드밴드 고객은 '애플TV 4K'를 기본 셋톱박스로 받아 Btv 실시간 TV 콘텐츠와 VOD, 영화 등을 볼 수 있다.

유명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과 영화 해리포터 등을 보유한 HBO맥스도 곧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점쳐진다. HBO맥스의 운영사 워너미디어는 지난달 말 링크드인에 HBO 맥스 코리아 채용공고를 올렸다. 워너미디어는 콘텐츠 마케팅 매니저, 고객 서비스 디렉터, 소셜미디어 디렉터 등 20여개 분야에서 인력을 구하고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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