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다고!" 인천 빌라서 '층간소음 칼부림'…4명 중경상

입력 2021-11-15 20:22   수정 2021-11-15 21:06


층간소음 갈등으로 아래층 이웃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A씨를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50분게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B씨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가족은 A씨 아래층에 사는 부부와 자녀들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도 범행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경찰은 A씨에 대한 치료가 끝나는대로 유치장에 입감해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층간소음 관련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하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피해자 중 1명은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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