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익 141억…전년비 2배 증가

입력 2021-11-15 15:23   수정 2021-11-15 15:24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350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02.8% 증가한 늘어난 1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브루넬로 쿠치넬리, 에르노, 크롬하츠 같은 해외패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으며,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와 같은 수입 화장품 매출은 37.5% 증가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5% 매출이 증가했으며,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는 해외명품, 국내 여성복, 화장품, 자주가 고르게 성장하며 연 매출 20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에 접어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움츠러들었던 국내 여성복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매출 증가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택근무가 끝나고 송년회 등 연말 모임이 증가하면서 외출에 필요한 의류 구매가 늘어나고 추운 날씨 영향으로 최근 단가가 높은 아우터 위주의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다.

자체 여성복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의 경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앞두고 지난달 28일 브랜드 데이를 진행했는데, 일매출 10억원을 달성하며 단일 패션 브랜드 최고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통상 백화점 내 여성복 1개 매장의 월평균 매출이 1억~2억원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자체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로 이뤄진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 덕분에 코로나19 위기를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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