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경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Extra Wall을 활용해 전시 기획하는 ‘오픈월’

입력 2021-11-15 17:53   수정 2021-11-15 17:54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오픈월은 ‘추가의 벽(Extra Wall)’을 활용해 전시를 기획하는 스타트업이다. 반수경 대표(28)가 2021년 1월 설립했다.

반 대표는 이 아이템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진행한 2020년 예술 분야 투자유치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올해 초에는 서경대 캠퍼스타운 사업 지역활성화 프로젝트 ‘정릉스쿨’에도 선정됐다.

예술 작가를 발굴해 작품과 벽을 연결하는 서비스 제공
오픈월은 현재 성북구에 거주하고 있는 예술 작가를 발굴해 작품과 벽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작가에게는 작품 홍보 기회를, 공간의 주인에겐 부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오픈월 서비스는 벽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작품을 홍보할 수 있습니다. 작가뿐 아니라 공간의 주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서비스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벽이라는 잉여자산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죠. 공간과 예술이 결합한 서비스죠. 에어비앤비처럼 공간을 공유하듯 벽을 공유하면 쉽게 수익이 발생하는 서비스입니다. 작가와 공간 주인 모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 대표는 매년 제작하는 수많은 작품이 작업실에만 보관되는 현실을 파악하고 창업 아이템을 생각해 냈다. “국립현대미술관 2019 올해의 작가상에 선정된 이주요 작가가 당시 ‘전시 이후 작품들은 어디로 가나’를 주제로, 작품 보관 창고 시스템 모델을 제안하는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작가들이 본인의 작품을 노출할 기회가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쌓이는 작품으로 폐기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전시 공간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작품 노출 기회 늘려 미술 수요의 전체 파이 키울 것”
반 대표는 작품 노출 기회를 늘려 미술 수요의 전체 파이를 키우는 것이 해결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잉여자산인 벽은 좋은 전시 공간이 될 수 있죠. 오픈월은 벽을 활용해 ‘새로운 유형의 전시, 홍보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미술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창업 후 반 대표는 “관객들이 좋은 작품이라고 평가해줄 때 보람을 느낀다”며 “많은 작품이 전시를 통해 가치를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반 대표는 “벽뿐 아니라 다양한 공간에서 작품들이 전시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많은 사람이 작품을 향유하고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1월
주요사업 : 작품과 상가의 Extra Wall 매칭 서비스
성과 : 하얏트 안다즈 호텔 전시 기획, 현대백화점 6개 지점 오픈월 전시 기획, 롯데백화점 본점 전시기획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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