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자사 모바일 플랫폼인 'KB손해보험 애플리케이션(앱)'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해 내년 1분기 중 대고객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개인종합자산관리서비스(PFM), 오픈 인슈어런스, 헬스케어 연계를 중심으로 세부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보험상품 관리 및 활용안도 마련한다. 전 보험상품 통합 보장분석 서비스와 보험사 통합 보험금청구 고도화를 추진해 마이데이터 시행 배경에 부합한 역량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 의료데이터 활용과 헬스케어 부문과의 협업으로 자산관리 개념을 신체적 건강에 기반한 금융 및 건강 융복합 서비스로 확대할 것"이라며 "마이데이터 금융 소비 패턴 분석을 통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타 업권과의 제휴를 확대함으로써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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