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 지하철 1~8호선에 디지털 사이니지 론칭

입력 2021-11-15 15:41   수정 2021-11-15 15:42


KT 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랩 나스미디어가 지하철 디지털 사이니지인 '엔스퀘어'를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엔스퀘어는 지하철 1~4호선에 설치되어 있던 멀티비전을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이는 매체다. 기존 대비 커진 사이즈와 고해상도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주목도를 높였고, 화질이 뛰어나고 유지보수가 용이한 LED 전광판 상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스퀘어는 지하철 디지털 사이니지로는 최초로 1~8호선(44개역사 89대)에 설치되어 전 호선 커버가 가능하다. 0.44mm 초슬림 베젤 비디오월과 1.9mm LED를 사용하여 대형 화면에서도 한층 선명하고 정교한 표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엔스퀘어는 다른 호선으로 이동하는 환승통로와 지하철 탑승을 대기하는 승강장과 대합실 등 승객들의 이동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반복 노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승객 밀집 장소에 위치한 대형 디지털 전광판을 통해 규모감 있는 광고 표현도 할 수 있다.

나스미디어는 위드 코로나 이후 지하철 유동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지하철 광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내년 2월까지 2호선 강남역, 삼성역 등 1~8호선 주요 역사에 가로 7M의 대형 전광판 상품을 추가 설치해 총 54개역 120대로 엔스퀘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성준 나스미디어 광고본부 본부장은 "1~8호선에 설치된 지하철 디지털 사이니지로는 최대 규모의 매체로 영상 매체에 대한 광고주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 할 수 있는 매체"라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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