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맛있길래…'수제맥주 오디션' 1등, 골드캔으로 나온다

입력 2021-11-16 12:52   수정 2021-11-16 12:53


롯데칠성음료가 소비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제맥주 오디션을 통해 1위 브랜드를 비롯해 본선에 오른 10개 맥주를 캔맥주 제품으로 선보인다.

16일 회사 측에 따르면 예선 온라인 투표를 거쳐 10개 브랜드로 추려 치른 ‘수제맥주 캔이 되다’ 오디션 본선에서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의 ‘옥토버훼스트 바이젠’이 1위로 선정됐다. 예선 온라인 투표(10%)와 소비자 블라인드 평가(40%), 전문가 블라인드 평가(50%) 점수를 합산해 평가한 결과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들 10개 수제맥주의 생산부터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골드캔(1위)으로 선정된 옥토버훼스트 바이젠이 우선권을 가지며 나머지 9개 맥주는 실버캔으로 제품화할 계획이다.

옥토버훼스트 바이젠으로 1위를 차지한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의 방호권 대표는 “출품된 개성 있고 다양한 수제맥주들 가운데 골드캔으로 채택돼 기쁘다. 롯데칠성과 협업해 수제맥주의 개성 있는 맛이 소비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5일 총상금 7000만원 규모의 시상식을 개최한 롯데칠성음료는 “오디션에서 선정된 참신한 수제맥주들이 내년 소비자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 측은 수제맥주 활성화를 위한 수제맥주 클러스터 프로젝트 일환으로 중소형 회사들이 참여하는 이번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제품화 전 과정을 돕는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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