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 재단, 오징어 게임 플랫폼 개발 보고회 개최

입력 2021-11-16 15:41  


캥거루재단이 개최한 오징어 게임 플랫폼 개발 보고회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캥거루재단 제공

캥거루재단은 위기가정의 청소년 복지와 지역사회의 상생성장을 위해 오징어 게임 플랫폼(SQUID GAME PLATFORM) 개발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재단은 ‘약한 이웃을 품고 점프하는 사회 만들기’란 슬로건을 내세우고 나눔을 위한 ‘캥거루운동’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재단은 지역사회와 함께 10만 위기가정 아이들의 돌봄을 목표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상황이 어려운 지역 상권과 함께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개발 보고회를 마련했다.

오징어 게임 플랫폼은 소상공인 홍보 특화지원 플랫폼이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IDC(Internet Data Center)센터를 구축해 벤처기업에 투자를 진행한다.

지역 상권은 플랫폼광고를 통한 사용자 확보와 수익창출에 기회를 제공하고 사용자는 무료로 플랫폼을 이용해 재미있는 여려가지 오락을 즐길 수 있는 선순환구조다.

플랫폼이용자 확산에 투자된 수익으로 아이들을 돌보게 되는 방식이다.

지역 상권(업체)이 쿠폰을 발행해 업체의 물건이나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되면 사용자에게 쿠폰을 지급하고 지급받은 쿠폰으로 쇼핑과 재미를 즐기게 된다.

플랫폼 첫 출시기념으로 세계를 강타한 K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착안해 오징어 게임 플랫폼이라 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전영철 캥거루재단 중앙회장은 “오징어 게임 플랫폼은 645게임(45개 숫자에서 여섯 개 숫자를 맞추는 게임)을 통해 행운을 바라는 사람들의 심리와 기업들의 홍보 및 고객유치를 연결한다”며 “소외된 사람들까지 네트워킹 시키는 것이 이 사업의 취지”라고 말했다.

이어 “캥거루재단이 추진하는 ‘캥거루운동’이 오징어 게임 플랫폼이란 특화된 프로그램을 가지고 지역 상권 및 약한 이웃과 위기가정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챙길 것”이라며 “더 나아가 사회에 대한 밝고 건전한 생각을 갖게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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