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세자릿 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빗썸 최대주주 비덴트에 따르면 3분기 빗썸의 누적 매출은 75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684억 원으로 818% 늘었다.
비덴트측은 "이달 들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가상자산의 투자 열기가 지속함에 따라 빗썸의 올해 전체 매출과 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덴트는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로 운영사 빗썸코리아와 지주사 빗썸홀딩스에 각각 10.23%, 34.2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비덴트의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32억 원, 423억 원으로 각각 11.4%, 436.9% 증가했다.
한편 비덴트는 최근 초록뱀미디어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대체불가능토큰(NFT)·메타버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빗썸과 관계사 버킷스튜디오도 함께 참여했다.
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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