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 17일 16:0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진양물산이 부산에 있는 토지·건물을 처분해 4700억원 가량의 유동성을 확보한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진양물산은 오는 2023년 초 원디벨롭먼트플러스에 부산시 부암동에 있는 토지·건물을 4710억원에 매각한다. 진양물산은 올 초에도 프로젝트헤리티지와 부산시 부암동에 있는 또 다른 토지·건물을 957억원에 처분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2월 잔금 지급이 완료된다.
진양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진양물산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번 자산 매각을 결정했다. 진양물산은 2006년 진양으로부터 부동산 매매와 임대 사업 부문을 분할해 설립됐다.
진양홀딩스 관계자는 "부동산 임대업은 국내 경기 변동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며 "부동산 매매업은 최근엔 부동산 세제 강화로 거래가 부진한 상태지만 점차 국내 경기 회복과 규제 완화 덕분에 안정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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