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몰서 샀는데 짝퉁가방 아닌가요" 문의 폭증한 까닭은

입력 2021-11-18 17:04   수정 2021-11-25 19:05

“이 제품 A사이트에서 샀는데 ‘파정’(파워정품) 맞는지 확인해주세요.”

고가의 해외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늘면서 정품이 맞는지 불안해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온라인 패션 커뮤니티 ‘디젤매니아’에는 지난 1월 이후 “진품이 맞느냐”고 물어보는 게시글이 총 1000건 이상 올라올 정도로 문의가 늘고 있다.

18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총 12만6542건(약 9114억원)의 온라인 불법 위조상품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 △구찌 1만6202건 △루이비통 1만4730건 △샤넬 1만3257건 순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온라인 명품 구매 건수가 빠르게 늘면서 위조품 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스트잇’과 ‘트렌비’ ‘발란’ 등 명품 온라인 플랫폼 3사를 제외하고도 리셀(중고거래) 플랫폼인 네이버 ‘크림’과 무신사 ‘솔드아웃’까지 1000만원 상당의 고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머스트잇과 트렌비, 발란은 모두 병행수입과 구매대행 등을 이용해 상품을 판매한다. 브랜드와 직접 계약하지 않고 외부 판매자가 상품을 매입해 판매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위조 상품이 섞여 들어올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지적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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