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 18일 19:3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물류기계 생산 업체 수성이노베이션이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사모채를 발행한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수성이노베이션은 내년 1월 말 3년 만기 70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사모 방식으로다. 수성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이번 사모채 발행을 결정했다"며 "경영 목적 달성과 신속한 자금 조달을 위해 투자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수성이노베이션은 오는 23일 허드슨헨지인베스트먼트 지분 100%를 25억원에 인수한다. 허드슨헨지인베스트먼트는 신설 예정인 창업투자회사다. 수성이노베이션은 수익성 다각화를 위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
수성이노베이션은 전동지게차와 물류기계 등을 생산 공급할 목적으로 1982년 설립됐다. 산업차량 시장은 다수의 업체가 유사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어 가격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이에 따라 중고제품 판매, 렌털 사업 등 새로운 장비 개발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사업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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