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남은 연차 평균 6.45일…연말 여행 몰린다"

올 연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맞아 여행을 가려는 직장인들이 몰릴 전망이다.

여행 숙박 플랫폼 여기어때가 앱 이용자 13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연차가 남아있는 직장인 중 86.1%가 남은 연차로 ‘1박 이상의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설문에 응답한 직장인 중 아직 연차가 남아있는 응답률은 84.2%로 5명 중 4명 꼴이다.

연말을 앞두고 남은 연차는 평균 6.45일로 조사됐다. 연차가 남은 이유로는 ‘연말에 사용하기 위해서’가 46.8%로 가장 많이 선택됐다. ‘과다한 업무(26.0%)’,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연기(24.3%)’가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이 계획한 연말 여행은 평균 2.9일이다. 연말 일정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집중됐다.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12월 4주차’에 여행을 계획한 응답자가 30.6%로 가장 많았고, 마지막 주인 ‘12월 5주차’를 선택한 응답자가 26.2%로 다음이었다.

가장 하고 싶은 여행은 ‘호캉스(53.3%)’가 과반을 차지했다. 연말에 떠나고 싶은 여행지로는 강릉·속초가 31.3%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