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는 미국에 자회사 리스트 바이오테라퓨틱스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인디애나주 피셔스(Fishers)시에 대규모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리스트바이오는 피셔스에 위치한 피셔스라이프사이언스앤드이노베이션파크에 1만8000여평 규모의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1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리스트바이오는 피셔스시로부터 생산시설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생산시설 완공 이후 15년 간 재산세 50% 감면 혜택도 받기로 했다. 또 인디애나주투자청(IEDC)과 지역 전력회사로부터 시설 사용료 절감과 세금공제 등의 추가 지원을 약속받았다.
피셔스시는 기술 및 생명과학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란 설명이다.
지놈앤컴퍼니는 향후 자회사인 리스트랩스와 리스트바이오를 별도 법인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회사에서 새로운 투자를 유치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조용완 리스트바이오 대표는 "신규 공장을 통해 임상 3상 및 상업화 수준의 미아크로바이옴 의약품 위탁개발과 생산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리스트랩스의 40년 이상의 업력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CDMO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지난 9월 마이크로바이옴 CDMO 리스트랩스 경영권을 인수하며 발표한 신공장 구축을 피셔스시와 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연구개발과 생산 모두가 가능한 완전 통합형 제약회사(FIPCO)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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