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1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오후 9시 기준으로 16일부터 5일째 1000명대 기록을 이어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19일) 1358명보다 241명 적고, 1주일 전(13일) 934명보다는 183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19일 1377명, 13일 978명이었다.
서울은 이달 2일 1221명을 기록한 뒤 600명∼1000명대 초반을 오르내리다 16일 1436명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2주일여 만에 역대 최다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이어 18일까지 사흘 연속 1400명대를 기록하다 19일 1377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27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오후 6시 기준 공개된 주요 발생 원인별 현황을 보면 어르신 돌봄시설, 요양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지속됐다.
금천구 소재 어르신 돌봄시설 관련 3명(누적 22명), 은평구 소재 어르신 돌봄시설 관련 2명(누적 33명), 송파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2명(누적 31명) 추가 감염이 잇따랐다.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어 총 8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288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과 접촉해 감염됐고, 4명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184명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다음 날인 21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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