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요소수 대란, 일찍 파악했어야…지금은 거의 해소"

입력 2021-11-21 20:38   수정 2021-11-2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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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요소수 부족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더 일찍 파악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KBS가 생방송을 한 '2021 국민과의 대화'에서 "관련 문제를 파악한 이후에는 정부가 기민하게 대응했다"며 "지금은 (요소수) 문제가 거의 해소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전략 물자의 경우 정부가 평소 여러 가지 관심을 두고 수급을 관리한다"며 "요소수는 높은 기술을 필요로 하는 물자는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과거에 만들었고, 모든 나라가 다 만들 수 있는 제품"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중국 (요소수) 제품이 품질과 가격이 괜찮으므로 주로 그쪽에서 수입했다"며 "그런 품목들이 수천 개에 달하는데, 요소수 사태와 같은 문제가 다른 품목에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더 경각심을 갖고 관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요소수 대란은 중국 정부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로 인해 발생했다. 이에 정부와 국회에서는 제2의 요소수 사태를 막자며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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