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휴젤 "2025년 수출 비중 80% 목표"

입력 2021-11-22 09:57   수정 2021-11-22 09:59



휴젤은 지난 18일 회사 창립 20주년을 맞아 온라인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20살 휴젤, Go Global!'을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2021년 휴젤의 주요 성과와 함께 내년도 사업 계획과 향후 비전 등에 대한 공유가 있었다.

보툴리눔 톡신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진출에 성공한 휴젤은 중국에 현지 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을 설립했다. 대만에는 합작사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을 설립, 본격적인 중화권 공략에 나섰다. 단일 국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 진출을 위해서는 지난 3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의 품목허가신청서(BLA)를 제출했다. 지난 8월 거두 공장에 대한 현장 실사를 마무리해, 내년 미국 진출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고 했다.

기업의 새로운 미래를 써내려 나갈 다양한 변화들도 있었다. 지난 8월 GS-CBC 컨소시엄은 휴젤의 최대 주주인 '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휴젤은 새로운 최대 주주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의료미용 선도 기업으로서의 성장성을 현실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4월 히알루론산(HA)필러 신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휴젤은 2022년 해외 영향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50%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2025년 8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내년에는 유럽과 미국 진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2022년 진출 2주년을 맞는 중국에서의 영향력도 지속적으로 확대, '3년 내 현지 시장 점유율 30% 달성'이라는 초기 목표 실현에 주력할 예정이다. 세계 3대 톡신 시장으로 진출해, 세계 톡신 시장의 95%를 담당하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것이 휴젤의 중장기 비전이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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