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순수전기차 '더 iX'·'뉴 iX3' 국내 출시…온라인 판매

입력 2021-11-22 13:27   수정 2021-11-22 13:28


BMW코리아가 순수 전기차 '더 iX'와 '뉴 iX3'를 22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iX는 국내 프리미엄 럭셔리 시장을 공략한 플래그십(기함) 모델로 BMW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됐다.

iX에는 BMW 최신 전기화 드라이브트레인인 5세대 e드라이브가 탑재됐다. 2개의 모터는 가속 페달을 조작하는 즉시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RPM(분당회전수) 구간에서 최대 토크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iX x드라이브50의 경우 최고출력 523마력의 동력성능을 낸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6초다. iX x드라이브40의 최고출력은 326마력, 제로백은 6.1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iX x드라이브50가 447km, iX x드라이브40이 313km다.

크기는 X5와 유사하다. 수직형 키드니 그릴과 얇게 디자인된 헤드램프가 전면부를 장식했다. 지속가능한 소재가 사용된 실내는 프리미엄 라운지를 연상시킨다.

i드라이브 콘트롤러와 볼륨 조절 다이얼, 기어 셀렉터, 시트 조작 및 메모리 버튼은 크리스탈로 제작됐다. 파노라마 글라스 선루프는 전기변색 차광 기능이 탑재됐으며, 개방감과 넉넉한 헤드룸을 제공한다.

운전석에는 BMW 최초로 육각형 스티어링 휠이 탑재돼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냈다는 설명이다. 세계적인 작곡가 한스 짐머와 공동 개발한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도 기본 적용된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iX x드라이브40이 1억2260만원, iX x드라이브50이 1억4630만원이다.


iX3는 이달 초 국내 출시된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뉴 X3 기반의 순수전기차로 스포티한 드라이빙이 특징이다.

iX3에는 최고출력 286마력을 발휘하는 BMW 5세대 eDrive 통합 전기 구동계가 탑재된다. 제로백은 6.8초다. 1회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344km다.

전면에는 새 디자인의 싱글 프레임 키드니 그릴이 장착된다. 새로운 20인치 에어로다이내믹 휠에는 i 블루 포인트 컬러가 적용된 휠 캡이 적용됐다. 실내는 버네스카 가죽 스포츠 시트, 어댑티브 서스펜션, 운전자에 초점을 맞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조작 버튼들을 통해 운전자가 드라이빙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iX3는 M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7590만원이다.

BMW코리아는 iX의 경우 사전계약분을 제외한 물량을 BMW 코리아의 온라인 판매 창구인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다.

또 iX 구매자에게 1년 무제한 충전 카드를 제공하며, 사전 예약자에게는 추가로 BMW 밴티지 앱(응용프로그램)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BMW 코인을 증정한다. 뉴 iX3는 오는 25일부터 오직 'BMW 샵 온라인'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BMW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순수전기 4도어 쿠페 모델인 i4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i4는 내년 1분기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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