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한전KPS에 대해 매력적인 배당 수준으로 배당투자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3일 "원전과 관련해서는 기대감과 리스크가 공존하지만 한전KPS의 현 주가수준은 연간 4% 이상 배당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전KPS의 3분기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포스크 광양 대외 공사 및 월성 습분분리기 성능 개선 공사 완료로 매출이 감소한 반면 인건비는 전년 대비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사업 실적 지속 성장은 긍정적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계약 변경 및 인도TSPL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됨에 따라 해외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연간 500억원 증가,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이 해외사업 매출 성장 및 원전 증가로 전년 대비 지속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해와 동일한 59.2%의 배당성향을 감안하면 1884원 배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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