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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부산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총 14조2860억원으로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 핵심 사업으로는 일자리와 주거가 15분 일상생활권 내에서 이뤄지는 ‘부산 콤팩트타운’ 조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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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계 자동차 조선 신발 섬유 등 전통산업을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신산업으로 전환하는 데도 1500억원을 편성했다. AI 기반 스마트도시 분야에 1070억원을 편성해 무장애 교통환경 조성 등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첨단기업 유치에 필요한 투자유치 보조금으로 총 375억원을 투입하고, ‘창업지원센터’ 등 대학과 연계한 창업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저탄소 그린도시 분야에 2554억원을 들여 방사성 동위원소 융합 연구기반을 조성하고, 전력반도체 연구·생산·신뢰성 검증 원스톱센터도 구축해 관계기업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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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 120억원,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건조 및 실증 70억원, 부유식 해상풍력 콤플렉스 조성 31억원 등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세계적 그린에너지도시 실현을 위한 사업에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전기·수소자동차와 수소버스 보급에 414억원을 편성하는 등 기업도시 울산을 세계적인 탄소중립도시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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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업으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및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2663억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편리한 도로망 구축 등에 9034억원, 농어업인 수당 및 어촌뉴딜300 사업 등에 1조2174억원을 투자한다.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악화된 경남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포용적인 사회 안전망 구축과 살기 좋은 안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부산·창원=김해연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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