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나흘간 63명 확진…"13일 이후 방문자 검사해야"

입력 2021-11-23 21:18   수정 2021-11-2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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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가 노량진수산시장 방문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23일 동작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같은 날 2명, 21일 2명, 22일 13명, 23일 4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63명이 됐다.

구는 이날 오전 자체적으로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했고, 오후에는 이달 13~23일 노량진수산시장 방문자들에게 검사를 안내하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또 수협과 협의해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층의 확진자 접촉 근무자는 일주일간 업무에서 배제했다. 밀접 접촉자가 아니더라도 28일까지 매일 1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음성 확인을 받아야 출근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층 상인들을 포함한 근무자 전원도 2일 간격으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커피 판매대 및 간이식탁을 폐쇄하고, 다른 매장 직원 간 식사를 금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확진자 발생 추이 등을 고려해 추가적인 직무배제 등을 수협과 논의할 계획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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