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대전서 '세계 지식재산 축제'

대전시와 특허청은 오는 3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대전 국제 지식재산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K-지식재산권,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린다.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고 지식재산 영역의 혁신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식재산 세미나 및 포럼 △지식재산 관련 산·학·연·관 전시회 △기술교류·상담회 등이다. 세계적인 지식재산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지식재산 트렌드와 전망을 제시한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경제분석학자 카스텐 핀크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부소장인 스펜서 쇼트가 각각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세계 지식재산 현황 및 전망’, ‘바이오메디컬 정책방향과 지식재산 활성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연설과 특강을 한다.

이날 오후에는 이광형 KAIST 총장, 최정열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황진우 썸싱스페셜 대표가 연사로 나서 향후 지식재산 혁신 전략을 제시하고 지식재산 기관·단체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한국바이오협회 등이 주최하는 8개 개별 포럼도 열려 지식재산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지식재산 기반 우수 기업과 기관 등은 60여 개의 홍보 부스를 마련해 제품 및 기술을 홍보하고 참석자 간 상담회도 연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