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6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8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507명보다 80명 많고, 일주일 전 오후 9시 기준치인 1358명보다는 229명 많은 수치다. 또 동시간대 잠정 집계치로 역대 최다였던 지난 24일 1513명을 이틀 만에 경신했다.
하루 전체 확진자는 전날 1742명, 일주일 전인 19일은 1377명을 기록했다.
집계 마감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하루 전체 확진자는 최다 기록을 다시 쓸 가능성도 있다. 역대 최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24일의 1760명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9월24일 1221명을 기록한 뒤 10월 마지막 주 400∼700명대로 줄었다가 지난 2일 1004명으로 다시 치솟았다. 이어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차례 갈아치웠다.
한편, 26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973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다음 날인 27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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