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주택이 충남 아산시 탕정지구에 선보이는 ‘탕정역 예미지’가 다음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에 나선다. 지난 26일 모델하우스 사전 관람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수요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32층, 8개 동, 791가구(전용 74~102㎡)로 건립된다. 후분양 단지여서 입주가 내년 11월로 빠르다.
금성백조는 다음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4일이고, 계약은 27~30일까지 진행된다.
1순위 청약 대상은 만 19세 이상의 세종·대전·충남 거주자 중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6개월이 넘은 사람이다. 지역별·주택형별 예치금을 충족해야 한다. 세대주 및 세대원에 관계없이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이 없다.
교통 여건이 좋다. 지난달 개통한 수도권 전철 1호선 탕정역이 가깝다. 인근에 서울~세종 고속도로 동천안IC(예정)가 신설되면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된다. 삼성 디스플레이시티, 삼성 나노시티, 아산 현대 모터스밸리 등 대기업 산업 단지들이 있어 직주근접 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설계도 눈길을 끈다.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내부는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 설계가 적용됐다. 동간 거리가 넓어 일조권에 유리하다. 실내에는 대형 드레스룸, 알파룸, 현관창고 등을 마련해 수납 공간을 대폭 늘렸다. ‘ㄷ’자형 주방과 좌측 펜트리를 설치해 이동 동선을 줄였다.
분양 관계자는 "후분양 단지로 입주 시기가 빠르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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