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좋아지고 차입금 줄더니…동국제강, 신용등급 올라

입력 2021-11-29 16:57   수정 2021-11-29 17:24

이 기사는 11월 29일 16:5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이 올랐다.

한국기업평가는 29일 동국제강의 기업 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덕분이다. 올 들어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이 완화되면서 건자재와 가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봉형강과 냉연강판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동국제강의 올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8% 증가한 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10.5%였던 연결 기준 상각 전 영업이익(EBTDA) 마진은 올 3분기 누적으로는 15%로 상승했다.

한국기업평가는 "개선된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차입금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투자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지만 현금창출능력이 좋아진 만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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